동작구가 취업‧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민 대상 ‘전기 내선공사 실무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기공사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공공성과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며, 전기공사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구인수요 확대 가능성 등 향후 전망이 밝다.
이에, 구는 올해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하였다. 전기에 관한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는 물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인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여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민이 성공적으로 취업하도록 연계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이다.
5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40~64세 중장년 3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약 12만원 상당의 전기기능사 필기‧실기 자격증 응시료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과정을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배관배선공사, 조명설비공사 등 전기설비 실무, 전기기능사 필기·실기 등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주 5일, 하루 8시간씩 총 70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80% 이상이 실무 위주의 실습으로 편성돼 있으며, 실습 지원을 위한 시설, 장비, 현업 전문가 중심 강사진이 구축되어 있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수료 후에는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별 취업상담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면접 컨설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고려직업전문학교(노량진로 186, 1층)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교육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정책과(☎820-1179)로 문의하면 된다.
전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촘촘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