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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증 없이도 돈거래 기록 가능한 '돈리멤버' 앱 출시
  • 김만석
  • 등록 2022-05-03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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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돈리멤버




주식회사 돈리멤버가 이용자들이 본인 인증 후 객관적인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개인 간 돈거래 관리 앱 ‘돈리멤버’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개인 간 금전 거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돈리멤버와 같은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금리 인상 여파로 1금융권·2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자금 융통을 위해 개인 간 대출 등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 간 대출은 일반 대출과 달리 관리가 까다롭고, 무엇보다도 채권자가 법적인 보호를 받기가 번거롭다. 차용증을 쓰거나, 계좌 이체 내역을 남기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얼굴을 아는 친한 사이에서 하기에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돈리멤버는 개인 간 대출 내역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변제 독촉과 같은 껄끄러운 연락을 자동화한 알림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어 개인 간 분쟁 요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휴대 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서 채권자와 채무자가 실명 인증 후 상호 동의를 받고 돈거래를 기록할 수 있는 ‘상호 본인 인증 후 동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한쪽이 함부로 내용을 바꿀 수 없는 객관적 기록을 손쉽게 작성·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돈리멤버의 대표 기능으로는 △다양한 채권, 채무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대시보드 △상환 기일이 다가오면 채권자와 채무자 모두에게 SMS 문자를 통해 알려주는 ‘상환기일 알림’ △상호 동의 아래 기록한 내용을 전자 문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PDF 다운로드’ 기능 등이 있다.


천경환 대표는 “돈리멤버 앱은 지인과 돈거래를 하더라도 인간관계는 지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궁극적으로는 지인과의 돈거래가 터부시되고 인간관계를 해치는 행위로 인식되는 사회적 통념을 부수고, 돈거래를 꺼리던 사람들도 일상적으로 지인과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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