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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 3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올 들어 북한의 14번째 무력시위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첫 도발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낮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동향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부는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면서 국제사회의 요구에 배치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