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쿠바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가스유출 폭발사고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고 오늘(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자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 “아바나의 한 호텔에서 뜻밖의 가스폭발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했다”면서 “(디아스카넬) 제1비서 동지와 쿠바당과 정부와 인민,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쿠바 공산당의 영도 밑에 형제적 쿠바 인민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적대 세력들의 불순한 여론조작 책동을 짓부수고 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쿠바 수도 아바나의 사라토가 호텔에서 발생했다. 5성급 호텔인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로 3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4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