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6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유엔총회는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일본 외에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라틴아메리카의 에콰도르, 서유럽의 몰타와 스위스가 나란히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안보리에 진출했다.
이날 선출된 신임 비상임이사국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일본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12번째로 전 세계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대륙별로 안배되는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각 대륙의 단독 후보로 나섰더라도 전체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안보리에 합류할 수 있다.
안보리는 막강한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2년마다 교체되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 선거는 5개국씩 매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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