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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선언 해제
  • 이지혜
  • 등록 2015-11-11 1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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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관광수입 차질과 국제여론 악화로 인해


▲ ⓒAFP / HAVEERU

몰디브의 야민 압둘 가윰대통령이 지난 4일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10일(현지시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제한되었던 기본권 또한 모두 복원되었다.


몰디브는 지난 4일 정오를 기점으로 3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그러나 국제적인 여론이 악화되고, 국가비상사태가 관광산업이 주요 산업인 몰디브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기 때문에 몰디브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하였다.


가윰대통령은 자신의 쾌속정에서 일어난 폭발사고와 대통령관저 부근에서 무기와 사제폭탄이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안보 위협을 거론하며 지난 4일 비상사태를 선언했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시민의 기본권 제한, 군경의 마구잡이 수색과 체포등으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다.


비상사태하에서는 경찰이 영장없이 어느 집에나 들어가 수색할 수 있으며 평화로운 집회나 몰디브제도의 수많은 섬 사이의 여행도 중지된다.


한편 국회에서는 가윰대통령 시해음모의 배후라며 아흐메드 아디브 부통령을 공직에서 축출하는 의결을 했으며,  아흐메드 아디브 부통령은 현재 체포, 구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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