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항공사는 12일(현지시간), 지난달 5일 대치 과정에서 임원진의 옷을 찢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에어프랑스 경영진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 본사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논의하던 중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에 항의하는 수백명의 에어프랑스 노조원들과 대치를 빚었다.
이로인해 일부 경영진이 셔츠와 재킷이 찢긴 채 울타리 철창을 넘어 피신했다.
에이프랑스는 직원 5명을 체포했으며 다음달 2일 폭력 혐의에 대한 재판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들 중 4명은 해고됐으며 노조 간부 일원인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해고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에 에어프랑스 노조 측은 해고조치가 어떤 고지나 보상 없이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에어프랑스 측은 이번 결정이 공정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임원폭행 사태 및 법적 절차에도 내년 감원 계획은 변함이 없으며 2016년 4월~2017년 3월에도 총 2900명을 감원하는 인력 구조조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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