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8일 전남 곡성군 ‘곡성 공공하수처리장’ 부지 내에 첫 ‘생태수로 설치 시범사업’이 준공된다고 밝혔다.
생태수로 설치사업은 하․폐수처리시설의 주변 여유 공간에 자연기반해법(NBS)을 활용한 수로를 조성하여, 방류수 수질개선과 생물서식처 제공 등을 하는 사업이다.
이곳의 생태수로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자연적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인근 불투수면적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등 수질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설 주변 수공간 및 녹지대를 늘려 탄소흡수량을 확보하고 생태휴식 공간 조성을 비롯해 생태교육 과정과 연계하는 등 생태서비스 증진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생태수로 설치사업을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친환경 기반시설(그린 인프라)’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생태수로 시범사업을 2021년부터 진행 중이며 이번에 첫 생태수로 준공인 만큼, 환경부에서는 시범․운영 효과 등을 검증한 후 향후 확대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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