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0명 중 4명은 영양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이 6일 발간한 '2022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북한 주민의 41.6%에 달하는 1천 70만 명이 영양 부족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제농업개발기금, 유엔아동기금, 세계식량계획, 세계보건기구가 해마다 공동으로 발간한다.
올해 수치는 지난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의 42.4%에 비하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전을 겪은 예멘이 41.4%,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48.5%, 민주콩고가39.8%, 라이베리아가 38.3%로 나타났는데, 북한은 이들과 비슷한 영양 부족 인구 비율을 보였다.
아울러 15세에서 49세 여성이 빈혈에 시달리는 비율도 33.9%로 매우 높았으며, 5세 미만 어린이의 연령 대비 발육이 부진한 비율도 18.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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