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연말연시 마약류범죄' 와 선전포고
  • 서민철 기자
  • 등록 2015-11-17 07:52:18
  • 수정 2015-11-17 12:47:02

기사수정



경찰은 연말연시인 2015년 11월16일부터 2016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수사.사이버.외사.정보등 경찰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류사범에 대한 종합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마약류범죄와 관련해 3차례(누리망 마약사범 단속,양귀비.대마 사범 단속,상습 마약류사범 단속)의 특별단속을 실시하여,10월까지 마약류사범 6,214명을 검거하여,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25.5% 높은 검거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약류 투약 후 폭행.업무방해 등의 범죄를 일으키고,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하여 버젓이 마약류를 광고하는 등 마약류범죄에 대한 사회적불안이 계속되고 있고,또한 방학이나 휴가 등으로 해외와 교류가 활발해지는 연말연시를 틈타서 마약류 공급사범들이 여행가방.화물 등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에 밀반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존에 마약수사 전담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특별단속과 달리 이번에는 강력형사팀.사이버수사대.국제범죄수사대.정보관을 투입한 종합적 단속을 하고,관세청과 국가정보원.국가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공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 포함)을 이용한 마약류사범 특별단속 등 강력한 단속으로 10월까지 인터넷을 이용하는 마약류사범 875명을 검거하여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검거율을18.6% 높였다.


최근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마약류 전과자들에 의해 마약류가 밀반입되던 종전과 달리 해외여행을 빙자한 주부.자영업자 등 일반인이 마약류를 밀반입하다 검거되는 사례가 늘고 있고,또한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자국에서 유행하는 야바.대마 등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여 사용하다 적발되는 외국인의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기존의 전담팀 외에도 전국 경찰서마다 형사팀 1개씩을 지정하여 관내 상습 마약류 투약자 중심으로 범죄 첩보를 수집하여 단속하기로 했다.


마약류의 불법유통 및 남용은 개인의 건강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폭력.경제범죄 등 2차 범죄를 양산하고,불법지금을 형성하는 등 국민의 기본생활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임을 강조하고,강신명 경찰청장은 "연말연시 형사.사이버.외사.정보 등 경찰력을 총동원하는 이번 단속을 통하여 국민 생활 속에 마약류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조기에 제압함으로써 생활 속 법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