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1∼22일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테러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테러 용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경찰은 슬랑오르 주와 조호르 주에서 테러단체 조직원과 이슬람국가(IS) 지지자 등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테러단체 '이맘 마디'에 소속된 2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 한 마을의 일부 시설에 대한 무장 공격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히삼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IS의 공격 대상에 나를 비롯한 몇 명의 말레이시아 지도자가 들어 있다"며 "아세안의 다른 국가와 협력하여 테러에000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프랑스 파리의 동시다발 테러사건 이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쿠알라룸푸르와 그 주변 지역에 보안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