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가입 22주년을 맞아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학 북한 외무성 동남아시아담당국장은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아세안 사이의 지난 수십 년간의 관계 역사는 자주성 견지와 자주권 존중이야말로 쌍무 관계의 형성과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해온 기본 인자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관계 발전을 중단 없이 촉진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동북아시아에서는 미국과 일부 추종 세력들의 체질적인 대북 적대시 정책과 무모한 군사적 도발 행위들로 하여 이 지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이 통째 핵전쟁에 말려들 수 있는 위험이 짙어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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