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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염색·바느질이 함께 만드는 섬유예술 김만석
  • 기사등록 2022-08-01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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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일렁이는 제주 풍경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갤러리 벵디왓 여덟 번째 전시로 감물염색과 섬유예술을 융합한 ‘일렁이는 제주 풍경’ 작품전을 2~29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민정 작가가 감물염색을 한 천에다 제주 풍경을 그린 2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바다, 오름, 꽃, 들판 그리고 섬유는 지친 일상을 회복해주는 ‘천연 비타민’이다. 하나가 또 다른 하나를 만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듯 섬유예술은 또 다른 제주풍경을 선보인다.


매일 바람에 펄럭이는 천이 바느질과 물감을 만나면, 풍요로운 삶을 이끄는 마음풍경을 창조한다. 그렇게 새로 태어난 섬유는 또 다시 바람과 바다를 만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낸다. 삶은 언제나 멈추어있지 않고 출렁거리고 일렁여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현 작가는 오늘도 쉴 틈이 없다.


현민정 작가는 “제주 바다는 무한한 풍경을 품고 있는 어머니여서 일렁거리는 파도를 보면 저절로 마음속에 숨어있던 삶의 기억들이 춤을 춘다”며 “제주의 풍경이 별보다 더 빛나고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기를 간곡히 빈다”고 말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달콤한 생명수인 감물이 섬유를 만나 아름다움과 제주다움을 선물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박물관에서 행복한 풍경을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 작가는 ‘제주에 부는 바람’ 등 감물천연염색과 섬유예술의 융합 기법을 적용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꾸준히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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