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녹색교육센터 “아이들 언어로 시 짓는 글꽃숲, 하반기 활동 이어가”
  • 장은숙
  • 등록 2022-08-03 13:19:30
  • 수정 2022-08-03 13:20:21

기사수정


▲ 사진=녹색교육센터




녹색교육센터는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이하 글꽃숲)’의 활동을 11월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글꽃숲 아동들은 평일글꽃숲과 토요글꽃숲으로 나뉘어 △동네 숲 친구 사귀기 △숲속 낭독 △모든 것이 시가 돼요 등 정기적인 숲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다.


여름 숲 계곡물에서 수생 생물을 관찰하고 물놀이도 즐기며, 무더위를 이겨 내는 글꽃숲 아동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토대로 글감을 찾고, 생각 노트에 표현해가는 활동을 통해 언어 표현력을 키우고 있다.


토요글꽃숲 아동들은 환경 보전 활동으로 숲길 플로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글꽃숲을 담당하는 심정은 활동가는 “아이들이 숲길을 지나는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성취감도 느낀다”며 “이를 통해서 녹색 시민으로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녹색교육센터의 글꽃숲에서는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감소로 인해 문명의 존속이 우려되는 현시대 속에서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생태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아동들이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각자의 예술성을 발산할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녹색교육센터는 "미래세대 환경 교육 복지 사업으로 숲생태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와숲’, 절기 환경 교육, 생태 전환 교실 등을 진행하며 아동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동양생명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2년 글꽃숲은 미래세대 환경 교육 복지 사업으로 기획됐으며, 녹색교육센터는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하반기 활동을 바로 이어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