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 상반기 손상 화폐 1억 9,166만 장을 폐기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1% 감소한 규모로 금액으로는 1조1,566억 원어치에 달한다.
폐기된 화폐를 가로로 이었을 때 총 길이는 2만 4천 765㎞로, 경부고속도로를 약 30번 왕복한 수준이고, 쌓았을 때 높이는 에베레스트산의 6배에 이르는 5만 3천 459m이다.
한국은행은 은행권에서 환수된 화폐 중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화폐를 폐기 처리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지폐)은 만 원권을 중심으로 54.9%인 9천 300만 장으로 가장 많았고 동전은 10원화 비중이 42.9%로 제일 컸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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