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오늘(5일) 오전 8시 8분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40분 뒤 지구 표면에서 약 1천656㎞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되고 이후 정해진 궤적을 따라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다누리는 지구에서 38만km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km까지 거리를 벌렸다가, 나비 모양의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 달에 접근한다.
다누리는 오는 12월 16일에서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서며, 이후 약 보름 동안 다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달에 접근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한 뒤 내년부터 임무 수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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