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소천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황교안 총리를 장례위원으로 하는 국가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된다.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유족과 정부는 국가장에 합의하고 오후 1시경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장례 절차를 심의했다.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시작하면서 황교안 총리는,
"고인께서는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으며 제14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국가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고 회고하고,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빈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결식을 마친 후 고인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국가장 기간에는 조기가 게양되고 전국 각지와 재외공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참고 :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1~3대(1948-1960) 이승만, 4대(1960-1962) 윤보선, 5~9대(1963-1979) 박정희, 10대(1979-1980) 최규하, 11~12대(1980-1988) 전두환, 13대(1988-1993) 노태우, 14대(1993-1998) 김영삼, 15대(1998-2003) 김대중, 16대(2003-2008) 노무현, 17대(2008-2013) 이명박, 18대(2013- 현재) 박근혜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