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정점이 앞당겨진다고는 하지만, 밥상물가 걱정은 여전하다.
이미 추석 할인전을 시작한 대형마트, 추석을 앞두고 장 봐야 할 것들 많아졌는데, 치솟는 물가 탓에 소비자들의 걱정이 크다.
올해 차례상 예상 비용은 처음으로 30만 원을 넘었는데, 채소·과일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배추와 무는 지난해보다 90% 넘게 올랐고, 시금치와 상추의 오름폭도 80%를 넘는다.
밭작물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탓이다.
또 다른 성수품인 사과, 배는 그나마 상승 폭이 덜하지만, 이른 추석과 날씨 탓에 출하량 맞추기가 어려운 게 문제다.
국제유가 등의 하락세에도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생산자물가지수는 0.3% 오르며 일곱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다.
소비자물가엔 한두 달 뒤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밥상물가 오름세는 추석 이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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