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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국내 유일 장애인 고용창출 전문연수원 건립 - 장애인고용교육연수원 ‘27년 준공·개원 목표 - 장애인 고급 인력 양성·관련분야 전문가 등 교육 전담 - 전북, 장애인 고용복지 교육거점 도시로 도약 기대감 커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2-08-31 08: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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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 창출을 비롯해 장애인 관련 인력들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연수시설이 전북에 들어설 전망이다.


▲ 전라북도신청사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우범기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고용 교육 연수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전북도 등 3개 기관은 앞으로 ▲연수원 건립 지원을 위한 기관 간 세부 역할 규정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 관련 협업체계 구축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전라북도에 장애인 고용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원이 들어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수원이 단순한 교육기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애인 고용 관련 사업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연수원을 중심으로 장애인 고용복지 허브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단에서도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우리 지역 장애인들의 고용창출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 통합센터를 개소한 이후 또다시 전라북도에 장애인고용을 위한 교육연수원을 건립하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장애인 고용복지 교육거점 도시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장애인고용교육연수원은 오는 2027년 준공과 개원을 목표로 현 자림원 부지인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며,


장애인 고용 전문가 양성, 장애인 직무역량 강화, 장애인 고용 사업주 교육 등 장애인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문 교육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연구원이 지난 2019년 장애인고용교육연수원에 대한 경제분석을 한 자료에 따르면 건립단계에서 1,14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48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영단계에서는 연간 1만 4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돼 매년 67억4천만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79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됐다.


이 밖에도 타지역 방문객 유치, 지역 소상공인 경제 발전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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