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시군, 인권행정 기반 협력 강화키로
  • 윤용중 기동취재본부
  • 등록 2022-08-31 18:07:28

기사수정
  • 정책협의회 열어 인권영향평가제도․시군 우수사례 공유

▲ 인권정책협의회 / 사진=전라남도제공


[뉴스21통신/윤용중본부장] 전남도-시군 인권정책협의회는 도와 시군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 인권 보장 및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 구성됐다. 그동안 인권 전남 실현을 위해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도 주요 인권시책 소개를 시작으로 시군 간 인권업무 추진상황 공유, 인권정책 추진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인권영향평가제도 도입·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자치법규와 주요 정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규칙을 개정하고 전직원 교육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인권영향평가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우수사례 발표에서 인권 조례 제정, 섬마을인권센터TF 설립, 인권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염전근로자 임금체불 등 부정적 지역 이미지를 벗고 인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인권행정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인권증진 방안 토론에서는 올해까지 모든 시군이 인권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조례 규범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권위원회 구성과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 후에는 ‘지방자치단체 인권행정의 실무’ 저자인 우필호 전 인권도시연구소 소장의 인권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평소 추상적이고 생소하게만 여겼던 인권행정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자체의 역할과 추진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반응했다. 


김규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도민이라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균일한 수준의 인권행정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며 “인권존중 문화 확산과 인권행정 기반 구축을 위해 시군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