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이 0.20% 떨어져, 10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8월 2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0.20% 떨어져, 2012년 9월 둘째 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13% 떨어져 지난주(-0.11%)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도봉구(-0.27%)와 노원구(-0.25%), 서대문구(-0.23%) 등이 낙폭이 컸고,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도 -0.07% 하락해 지난주(-0.06%)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인천 지역은 연수구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하락하며 0.37% 떨어졌고, 검단신도시가 있는 서구도 0.31% 하락했다.
경기 지역도 매물이 쌓이며 전반적으로 하락세 지속되면서 0.21%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거래 심리가 위축되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발생되고, 해당 거래 가격이 시세로 인식되는 상황이 지속되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전셋값도 전국이 0.15% 하락하며 지난주(-0.13%)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09% 떨어졌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22%, 0.3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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