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태풍 ‘힌남노’로 낙과 등 피해를 입은 서생면 지역 과수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울주군청, 7765 군부대, 농협 울주군지부 등 직원 총 126명은 8일 긴급 인력 지원을 통해 서생면 일대 태풍 피해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앞서 울주군 배 농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배 재배 면적 549ha 중 150ha 이상이 피해를 입어 30%에 달하는 배가 낙과됐다.
이날 일손 돕기는 낙과된 과일이 방치돼 썩으면서 발생하는 악취와 병충해 전염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태풍 피해를 입은 서생면 배 농가 12곳으로, △용리 4곳 △위양리 4곳 △신암리 3곳 △화산리 1곳 등이다.
복구에 참여한 유관기관 및 단체들은 11개 조로 나눠 각 배 농가에서 낙과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서생면 한 피해 농민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해 현장에 나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일손 돕기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농작물을 신속히 조사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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