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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빌려 준다” 母 친구 흉기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 체포 김만석
  • 기사등록 2022-10-11 1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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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어머니의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쯤 54살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사흘 전쯤 광주광역시 금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친구인 75살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돈을 빌려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B 씨를 살해한 뒤, 현금 7만 5천 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제 B 씨가 사흘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진 B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토대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경기도 안양에 숨어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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