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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교외 고속도로서 야생 퓨마 차에 치어 숨져 윤만형
  • 기사등록 2022-10-18 1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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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시카고 인근 고속도로에서 야생 맹수 퓨마가 차에 치어 숨져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시각 17일 일리노이 천연자원부(IDNR)는 전날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디캘브 카운티의 88번 주간 고속도로(I-88)에서 퓨마가 자동차에 치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속도로를 관할하는 일리노이 주경찰은 퓨마 사체를 IDNR로 이송했고 IDNR 야생동물 연구팀은 이를 일리노이대학(UIUC)으로 보냈다.


당국은 "일리노이대학에 퓨마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며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원서식지, 중서부 서식지와 이동경로 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DNR 전문가들은 사고를 당한 퓨마가 지난 9월 디캘브에서 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화이트사이드 카운티의 사유지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퓨마와 같은 개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방 농무부(USDA)도 이를 확인했다고 시카고 WGN방송은 전했다.


북미 토종 동물인 퓨마는 쿠거, 팬서, 아메리카 사자, 산 사자 등으로 불리는 큰 고양이과 맹수,로 몸 길이가 약 2~2.5m, 체중이 약 30~100㎏에 달하며 사슴·토끼·너구리 등 먹잇감이 충분한 평원이나 숲 지대에 서식해 왔다.


1870년대까지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번성했으나 해를 끼치는 동물로 간주돼 사냥의 표적이 되고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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