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의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 사망 사고로 숨진 20대 노동자의 장례가 마무리됐다.
지난 15일 오전 SPL의 제빵공장에서 숨진 23살 A 씨의 장례가 오늘 오전 끝났다.
유족들은 오늘 새벽 A 씨에 대한 발인을 진행하고, 천안 추모공원에 안치했다.
A 씨는 경기도 평택의 SPL 제빵 공장에서 소스 혼합기에 몸이 끼인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소스 혼합기에는 사람이 기계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덮개나 안전장치가 없었던 거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의 안전 관리 체계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SPL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도 해당 공장의 공장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어제 A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해당 공장이 사고 발생 하루 만에 다시 작업을 재개한 점도 지적했다.
한편, SPC 본사와 파리바게트 점포 주변에서는 불매운동과 항의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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