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손덕현)가 대한유화㈜(대표이사 강길순)의 후원으로 29일 지역 공공화장실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울주경찰서에서 고안한 안심거울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자 제작됐다. 화장실 칸막이 내 설치된 안심거울을 통해 이용자가 시야 사각지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불법촬영 예방시설물은 청소나 비용 문제로 관리가 어려운 반면, 안심거울은 저비용으로 효과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한유화나누미봉사단(단장 공양일)과 울주군안전보안관(회장 이재우)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산읍, 온양읍, 청량읍 소재 개방형화장실 10개소에 안심거울 100개를 설치했다.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 김외화 센터장은 “안심거울 설치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업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이날까지 지역 공공화장실 45개소에 안심거울 총 310개를 설치했으며, 다음달 중 90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