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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구청장·경찰서장·소방서장 '업무상 과실치사상' 입건…사고 원인 규명 가속 김민수
  • 기사등록 2022-11-08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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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에 1차로 입건된 사람은 6명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112상황실을 비운 것으로 알려진 류미진 총경, 정보보고서 삭제·회유 의혹과 관련해서는 용산서 정보과장과 계장.


이렇게 이태원을 관할하는 행정, 치안, 소방 책임자들이 모두 피의자로 전환됐다.


특수본은 이들 모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뿐 아니라 구청에 대해서도,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더 키웠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의 법령상 책무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 중"이라고 밝혀 수사가 더 윗선으로 향해갈 가능성도 시사했다.


수사의 또 다른 축인 사고 원인 규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특수본은 어제(7일) 이태원에서 2차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1차 감식 이후 만들어진 3D 스캐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사고 직전까지의 인파 움직임과 현장의 지리적, 구조적 특성 등을 대조했다.


특수본은 CCTV 157개와 압수물 600여 개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고 밝혔다.


참사 직후 온라인에서 제기된 특정 장신구 착용자의 사고 책임론에 대해선 조사 결과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수본과 별도로 경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명예 훼손' 소지가 있는 온라인 게시물 2건을 포착하고, 해당 사이트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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