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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프로그램, 이젠 저‘키오스크’ 안내원이 알려줘요
  • 윤만형
  • 등록 2022-11-08 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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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정동, 하루 방문객 600명인 주민자치센터에 무인안내 키오스크 설치


▲ 사진=(왼쪽부터) 권선숙 보정동장과 박문수 주민자치위원장이 키오스크 앞에서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수강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수업 시간은 언제 언제인가요?"

"수강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강의실은 어디로 가면 되나요?"


7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1400명이나 수강하고 있는 보정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주 들을 수 있던 말이다.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무인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하면서 앞으로 이런 대화는 듣기 어렵게 됐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정동은 주민자치센터에 주민자치 프로그램 안내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동 주민자치센터는 70개 프로그램에 1400명이나 수강, 일 평균 방문객만 600명에 달한다.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는 각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다 보정동 카페거리,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접근성이 좋아 매 분기마다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키오스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큰 글씨·아이콘 등 단순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프로그램 안내를 누르면 악기, 미술공예, 운동, 댄스, 어학, 키즈 등 6개 분야가 나타난다.


댄스 강좌를 선택하면 파워로빅, 줌바댄스, 라인댄스 등 세부 강의 내용을 볼 수 있다.


강좌 시간, 강의실, 강사소개, 수강료 등 정보 외에도 사진ㆍ영상 등 지난 강의 활동 모습도 볼 수 있다.


박문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제한된 인원으로 많은 방문자들을 응대해야 했던 어려움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키오스크 사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육을 추진하는 등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주민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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