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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빈과 백다연, 단식 우승으로 대회 마무리 김민수
  • 기사등록 2022-11-09 10: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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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실업테니스연맹


▲ 사진제공=한국실업테니스연맹



2022년 안성오픈대회 남녀 단식 정상은 심성빈(국군체육부대)과 백다연(NH농협은행)에게 돌아갔다.

 

11월6일 경기도 안성스포츠파크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재문(KDB산업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심성빈이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심성빈은 첫 세트를 6-1로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이재문의 반격에 흔들려 한 게임 따내지 못하고 0-6으로 무너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다 6-4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감격의 우승패를 받아들었다.

 

경기 후 심상빈은 “일단 어렸을때부터 우러러보던 형들이랑 시합하고 이기면서 실감도 나지 않았고 그냥 일주일짜리 꿈꾸는 기분이고 아직도 잘 모르겠다”라며 “감독님 부임하시고 처음 같이 나온 시합인데 좋은 결과 안겨드리고 싶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시합을 뛸 수 있게 해주신 국군체육부대 부대장님 이하 모든분들과 영광을 함께 하겠다. 특히 전우들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한번 반짝하는 선수가 될까봐 많이 무섭지만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말만 계속 되새기도 매포인트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여자부 우승은 상승세의 백다연이 오유경(강원도청)을 완벽한 경기력으로 6-0,6-1의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백다연은 올시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초대 챔피언에 올라 성인 무대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후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개인 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3관왕, 그리고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 1차 대회에서 팀 동료이자 중앙여고 2년 선배 이은혜와 함께 복식 우승에 이어 2차 대회에서는 단식에서 첫 국제 대회 정상에도 등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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