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형성된 가피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유창수)는 단풍철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후 발생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9월 ~ 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해 제주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 37명에 대한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이전에 5명, 10월 7명, 11월 17명, 12월 8명으로 초겨울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1~3주 정도 잠복기 후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 0.5~2cm)가 생기는 것이 특징적인데, 감기로 오인하여 진료를 받을 경우 호전이 없으므로 야외활동 후 감기증세가 있으면 진드기 물린 자국을 확인하여 의사에게 진료받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진드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름 입구 등에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7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농작업을 하는 고위험군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발열과 함께 감기증상이 나타날 경우 벌레 물린 상처나 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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