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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호흡기질환 역학조사 결과 발표 - 현재까지는 '방선균'이 추정 원인병원체 중 하나 김만석
  • 기사등록 2015-12-08 17: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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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던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호흡기질환을 역학조사 중인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그간 진행된 분석을 바탕을 질병특성과 전파경로 추정원인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폐렴을 일으킨다고 흔히 알려진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고, 환자검체 현미경 소견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되었으며, 환경검체에서 방선균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방선균은 토양과 식물체 등에서 발견되는 균이며 세포가 실모양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끝에 포자가 있어 형태학적으로는 곰팡이(진균)와 유사하나 세균류에 속함. 건초, 사탕수수 등에 많이 존재하고 50~60℃ 온도에서 잘 성장하며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폐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와 자문단은 본 질환의 임상적 소견과 병원체 검사 결과에 따라 방선균을 의심 병원체로 추정하였으나, 기존 사례 보고와 다르고, 미생물학적인 동정 결과가 없어 현재로서는 확진이 아닌 추정 원인병원체 중 하나로 규정하면서 통상적인 노출과 달리 실험실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다양한 유기분진내 미생물에 의한 복합 발생 가능성도 고려하여, 동물실험을 통해 명확한 병리기전 규명을 진행중에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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