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내년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 김만석
  • 기사등록 2022-12-13 10:29:12
기사수정


▲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소비자들은 내년 물가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12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2%로 10월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라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밝혔다.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 상승 기대가 누그러진 것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11월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앞으로 1년간 휘발유 가격이 4.7%, 식료품 가격이 8.3% 각각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10월 조사 결과 보다는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다.


특히 1년 후 집값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0%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향후 1년간 임금상승률 전망치도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진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3년 기대인플레이션율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3.0%, 2.3%로 10월 조사 때보다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7.7%로 집계된 가운데 13일 발표 예정인 11월 CPI는 7.3% 상승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997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러시아는 본격 침공 기간 동안 13만건에 가까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
  •  기사 이미지 미국, 대북 ‘국가비상사태’ 연장…
  •  기사 이미지 말도등대 탐방 행사 안전성 논란 종결, 박경태 군산 시의원 시민 안전 최우선 강조
리조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