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자대표팀, 내년 월드컵 베이스 캠프 확정
  • 조기환
  • 등록 2022-12-16 09:27:26

기사수정


▲ 사진=훈련장으로 사용할 캠벨타운 경기장. / 대한축구협회(KFA)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할 한국 여자대표팀의 베이스 캠프가 정해졌다.


FIFA는 12일 대회 참가국의 베이스 캠프를 발표하면서, 호주 시드니 인근의 캠벨타운에 마련된 호텔과 훈련장을 한국 팀의 베이스 캠프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태극낭자들이 묵을 숙소는 리지스 캠벨타운(Rydges Campbell Town) 호텔이며, 훈련장은 캠벨타운 경기장이다. 


베이스 캠프는 각국이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FIFA가 조율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조추첨 직후 대한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과 함께 시드니 5곳, 브리즈번 3곳의 베이스캠프 실사를 진행했다. 호텔과 훈련장 시설, 교통, 주변환경 등을 고려하여 시드니에서 가까운 캠벨타운을 1순위 후보로 신청했다. 다행히 우리 대표팀이 원하는 베이스캠프가 지정됐다. 


한국의 베이스 캠프가 마련되는 캠벨타운은 시드니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다. 6층 건물의 숙소 호텔에는 팀 조리사가 출입할 수 있는 주방이 따로 있으며, 수영장과 헬스센터 등 컨디션 회복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마련돼 있다. 호텔 주변에는 카페, 식당, 쇼핑몰이 있어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훈련장으로 쓰일 캠벨타운 스타디움은 숙소에서 4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10분만에 갈수 있다. 현재 공식 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내년 7월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와 2차전을 벌이고,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캠벨타운에 마련된 베이스 캠프에서 훈련을 하다가 경기를 앞두고 개최 도시로 이동해 경기를 치른 다음, 다시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사진=여자 대표팀이 머물 리지스 캠벨타운 호텔. 사진 출처 : 리지스 캠벨타운 호텔 홈페이지 / 대한축구협회(KFA)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