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202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지원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12-26 15:32:17

기사수정
  • 기업당 5억원 한도, 이차보전율 전년대비 0.5%p 상향한 2.5%p 2년간 지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26일 오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사업경영과 시설투자에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시책이다. 2023년은 총 2000억원 규모로 자금별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상반기 800억원, 하반기 700억원), 시설자금 500억원을 편성했다.

 

지원내용은 협약금융기관에서 신규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며,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전년대비 0.5%p 상향한 2.5%p2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원특례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공장등록한 제조업, 조선사 항공 협력 제조업, 소프트웨어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3(하수 및 폐수처리업, 폐기물수집운반업, 폐기물처리업), 4차산업 관련 연구개발업이다.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공장미등록 제조업체(건축물대장용도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경우)도 지원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재무제표상 매출액 50% 범위에서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3억원(특례기업 4억원) · 시설자금은 5억원(특례기업 7억원)이며, 업체당 총 한도액 5억원(특례기업 7억원)을 넘을 수 없다.

 

, 소프트웨어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종, 4차산업 관련 연구개발업은 경영안정자금 1억원 · 시설자금 2억원 내로 지원하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공장미등록 제조업체는 경영안정자금에 한해 1억원 내로 지원한다.

 

아울러, 2023년에는 원자력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원전산업 관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조업뿐만 아니라 건설·유통운수업 등 원전산업 관련 전 업종이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특례지원으로 이보전율 2.5%p로 경영안정자금 4억원 시설자금 7억원 총합산한도 7억원으로 융자한도가 일반기업에 비해 2억원이 추가된다.

 

신청은 오는 202314일부터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9개 시중은행을 통해 실시하며,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이므로 사전에 은행과 상담 후에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225-3164)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 약화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창원특례시는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지원을 확대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창원특례시, 202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지원 (2).jpe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