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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3년 국․도비 1조 729억원 확보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12-28 14: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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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대비 1,033억원(10.7%) 증가…국․도비 1조원 시대 열어

김해시가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1조 729억원(국비 8,455억, 도비 2,274억원)을 확보해 국·도비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비는 시 직접사업 5,874억원, 국가 또는 경남도 직접사업 2,581억원이며 도비는 시 직접사업 1,953억원, 경남도 직접사업 321억원으로 전체 확보액은 전년대비 10.7%(1,033억원) 증가했다. 정부와 경남도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 재정 증가율(5.1%) 대비 2배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해 의미를 더한다. 

이는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사업 담당 국·과장들과 담당자들이 정부와 경남도의 관련 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온 결과물이다.

특히 홍태용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초부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수차례 만나 김해시의 현안사업과 국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7월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방문하고 10~11월에는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에 대비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별 국회의원을 수시로 만나 사업 설명과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2023년 시 주요 국·도비 확보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경제 분야는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 81억원 ▲스마트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 31억원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구축 30억원 ▲버추얼기반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 사업 27억원 ▲중고로봇 재제조 로본리퍼브센터 기반구축 26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0억원 ▲김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12억원 등이 있다.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는 ▲국도 무계~삼계 건설 228억원 ▲국지도 한림~생림 건설 422억원 ▲국지도 매리~양산 건설 94억원 ▲국지도 대동~매리 건설 63억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대동첨단, 사이언스파크) 150억원 ▲동김해~식만 JCT 광역도로 건설 35억원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 14억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267억원 ▲봉황동 유적(가야발굴체험관) 정비 40억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 55억원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20억원 ▲문화도시 조성 15억원 ▲허왕후 오페라 제작 2억원 등이 있다.

환경 분야는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91억원 ▲화포천 습지사유지 매수 78억원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40억원 ▲친환경자동차 보급 92억원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 28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1억원 등이다.

농림 분야는 ▲국립 김해숲체원 조성사업 102억원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 72억원 ▲도시바람길 숲 조성 30억원 ▲농식품바우처 17억원 ▲숲가꾸기 16억원 ▲농촌뉴딜사업 14억원 ▲농촌공간 정비사업 12억원 ▲기초생활거점육성 및 농촌중심지활성화(생림·상동·대동) 25억원 등이 있다.

주거환경 개선 분야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안동·내덕) 179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91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이동·매리) 60억원 ▲노후상수도 정비 37억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37억원 ▲진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3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진영·삼방·불암) 33억원 등이 있다.

홍태용 시장은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재정의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는 민홍철, 김정호 두 분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도의원분들과 우리 시 모든 직원들의 노력 덕분으로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도비 1조원 시대를 맞아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들과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3년은 올해보다 더 나은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김해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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