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든프로젝트, 프리미엄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 출시
  • 박영숙
  • 등록 2023-01-03 10:25:20

기사수정
  • 빗물, 하늘에서 내린 최고의 선물


▲ 사진=가든프로젝트가 출시한 양수리 빗물 1000mL 상품



가든프로젝트는 양수리 지역의 빗물로 만든 프리미엄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 왜, 빗물이 식물에 좋을까… 번개 맞은 빗물이기 때문에 식물에 좋아


질소는 식물 성장에 필수 요소다. 대기 중에는 질소 78%, 산소 21%가 존재한다. 번개가 칠 때는 순간적으로 보통 10억 볼트 이상의 전압이 발생하는데, 이때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가 결합해 비료 원료가 되는 산화질소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화질소는 빗물에 섞여내려 식물 성장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빗물은 하늘에서 내리는 물방울이자 식물에는 최고의 선물인 비료가 된다.


‘양수리 빗물’은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 땅에 닿기 전의 빗물 원액을 빗물 저금통에 저장해 사용한다. 빗물 원액은 △1단계 세디먼트 필터 △2단계 프리카본 필터 △3단계 나노 마이크로 필터 △4단계 포스트 카본 필터를 이용해 정수한 후 최종 자외선 살균까지 거쳐 양수리 빗물로 탄생한다.


◇ 빗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빗물은 대표적인 탄소 중립 수자원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대표적인 재생에너지는 ‘태양열’이다. ‘WRC (Water Resilience Coalition)’는 2050년까지 기업의 ‘수자원 사용 순 제로(net zero)’를 목표로 하는데, 대표적인 탄소 중립 수자원은 ‘빗물’이다.


양수리 빗물 용량은 1000mL이며, 가격은 2500원이다. 1Box 당 20개 단위로 포장되며 1 Box 구매 시 물 분사형 스프레이 용기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든프로젝트 박경복 대표는 “빗물이 식물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할 때 구하기 어려운 것이 빗물”이라며 “따라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양수리 빗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수리 빗물은 I.o.T 기술을 활용, 기상 상황을 수집·분석해 빗물 원액을 수집한 후 날짜별로 관리하며 제품을 생산한다. 이는 와인(wine) 생산 방식과 유사하다. 또한 양수리 빗물에 대한 국가 공인 수질 검사 기관의 ‘먹는 물 수질 공정시험기준’에 의한 수질 검사 시험 성적서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양수리 빗물은 식물원, 온실 카페의 식물과 가정의 반려 식물, 분재, 난, 상업용 화훼류, 허브류, 절화류 등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또한 시설 하우스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식물을 재배하는 화훼농가, 과수농가 등 대용량의 식물 용수가 필요한 곳에는 ‘블루골드(Blue Gold) 시스템’을 적극 추천한다.


블루골드 시스템은 빗물을 이용해 식물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탄소 흡수량을 30% 이상 증진하는 탄소 중립의 핵심 기술이다.


가든프로젝트는 2012년 처음 한국형 ’빗물 저금통‘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보급해 왔다. 2018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섬 지역에 비상 식수용 빗물 저금통 보급사업을 진행했으며 2020년, 2021년, 2022년 3년 연속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