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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 지사, 한전 사장과 상생협력 첫걸음 - 1일 환영인사…정주여건 개선 최선․ICT 등 지역 업계 협력 등 협조 요청 곽상원
  • 기사등록 2014-12-02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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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한전 사장과 면담중인 이낙연 전남도지사  © 전라남도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접견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을 비롯한 박규호 국내부사장, 박정근 해외부사장, 안홍렬 상임감사 등 한전 간부와 면담을 갖고 빛가람혁신도시로의 이전을 환영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오늘 언론이 한전이 업무 개시한 것만으로도 크게 보도했다. 이것이 지역민들의 정서”라며 “12월 중 공공기관장 협의회를 구성, 한 분이라도 더 이주해오도록 정주여건과 공공기관의 제안에 대해 예산을 쓴다는 개념이 아닌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우리도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혜원 악취 문제는 내년 상반기 중 해결하고, 교통․교육 문제는 갑자기 해결할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해결해나가고, 택시 타는 문제는 타는 사람이 편한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한전 등 기업이 커 가는 데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ICT(정보통신기술) 등 지역 업계가 일을 배우고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또한 전남출신 운동 선수들의 타지 유출을 막기 위해 럭비팀 연고지 이전을 비롯해 스포츠팀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환익 사장은 “(지역사회 협력과 관련해 한전이) 기본 골격은 있지만, 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달라”며 “광주․전남에 프로구단이 야구와 축구가 있는데 한전은 프로배구가 강하다. 인기 종목은 야구 다음으로 배구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우리가 이곳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제도적 개선사항은 나중에 정리해서 제안하겠다”며 “한전 유니폼을 입고 식당에 가면 국 한 그릇 더 주는 그런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해준다면 추운 마음이 다 녹을 것”이라고 따뜻한 환대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기업이다. 2011년 9월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부지 면적 14만 9천㎡에 지상 31층, 지하 2층 규모의 청사를 준공했다. 지난 11월 7일부터 이전을 시작해 약 4주간의 이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1천531명의 직원이 12월 1일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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