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성동구에 맡기세요!
  • 장은숙
  • 등록 2023-01-18 15:08:54

기사수정
  • 지난해부터 「우리아이 안심 동행센터」 운영,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공백 해소
  • 전담 돌봄 선생님 2인 1조로 아동 픽업부터 병원 동행, 귀가, 보호자 안내까지 원스톱


▲ 사진=성동구 우리아이 안심 동행센터 포스터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병원동행 서비스 가입자 수가 170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는 맞벌이나 긴급용무 발생 등으로 자녀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하여 돌봄 선생님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한다.


예방접종, 정기검진, 감기 등 일상적인 병원 동행은 물론 코로나 검사도 병행하여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아동 돌봄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전액 구비 사업이다.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성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자녀의 병원동행이 필요할 때 서비스 신청을 하면 돌봄 선생님이 2인 1조로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하여 부모가 원하는 관내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하게 된다.


진료 후에는 진료 내용, 처방, 복약 방법, 수납 사항 등의 정보를 부모에게 문자로 전달하고, 집이나 학교, 돌봄시설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준다. 귀가처가 정해지지 않은 아이의 경우, 운영시간 내에 센터에서 일시 보호도 가능하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지만, 진료비와 약제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므로 회원가입 시 3만 원의 예치금을 받고 있다.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 개소 이후, 약 8개월간 가입자 수(아동 기준) 176명, 이용자 수는 108명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아동 중에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아동부터 감기와 같이 일상적인 병원 진료를 받는 아동까지 다양하다.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 김 모씨는 “아이 감기로 2~3일에 한 번씩 병원을 갈 때마다 남편과 번갈아 연차를 썼는데 구에서 운영하는 병원동행 서비스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병원동행 서비스와 같이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여 촘촘한 공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써 모든 아동과 부모가 안심할 수 있고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전화 ☎02)2298-1253~5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3.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4.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양주시,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 주민 참여 수익사업으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가 지난 1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현금 200만 원을 백석읍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레몬청과 티백을 판매하며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에도 ..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