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컵 축구대회 결승전이 예정된 이라크 축구 경기장 밖에서 압사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국영 I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 국제 경기장 주변에는 현지 시간 19일 오후 7시에 열리기로 예정된 이라크와 오만의 걸프컵 결승전을 앞두고 새벽부터 인파가 몰려들었다.
외신들은 수천 명이 입장권 없이 모여든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전다.
또,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의 경우, 현지 관리를 인용해 2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에서 걸프컵이 개최되는 것은 1979년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후 처음이다.
외신들은 40년 만에 이라크에서 열린 대회에 많은 축구 팬들이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걸프컵 대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이라크, 예멘 등이 참가한다.
이라크에서는 1979년 이후 40여 년 만에 개최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0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