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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평(공급면적 85㎡) 아파트에 40만원대 관리비... - 가스 연동 LNG 수입액 급등 여파...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3-01-21 13: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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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급등 여파로 난방비가 상승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난방비가 10만원 이상 올랐다” “아파트 관리비가 폭등했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난방비 급등 이유는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LNG 가격은 MMBtu(열량 단위)당 34.24달러로 전년의15.04달러 대비 128% 상승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NG 수입 물량은 4639만4832t 으로 전년 4593만1842t 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수입액은 2021년 254억5278만달러(약 31조4494억원)에서 2022년 500억2218만달러(약 61조8174억원)으로 폭증했다. 수입 물량은 고작 1% 늘었는데, 지불한 돈은 거의 2배가 된 것이다.

올해 1분기에 정부는 물가상승을 우려해 가스요금은 동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이미 주택용 및 산업용 요금 기준으로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 단위)당 5.47원 올린 영향이 컸다.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지역난방 열요금도 동반 상승했다. 메가칼로리(Mcal) 당 65.23원이었던 주택용 열요금은 지난해 10월 89.88원을 기록해 8개월 새 37.8% 상승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전기·가스 요금 조정안 대국민 설명문’을 통해 “동절기 난방비 부담 등을 감안해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했다”면서도 “2분기 이후 인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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