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재활용정거장에서 자원관리사들과 함께 선별작업을 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가운데)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개선을 위한 자원순환사업인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이하 재활용정거장)’을 올해 11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재활용정거장은 매주 2회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주택가 골목길에 이동식 분리배출함을 설치하여 주민과 자원관리사가 함께 투명페트병, 캔‧고철류 등 8개 품목의 재활용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하는 사업이다.
성동구는 재활용정거장을 ▲2020년 6개소 ▲2021년 102개소 ▲2022년 112개소 ▲2023년 116개소로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관내 17개동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정거장에는 2인 1조로 활동하는 자원관리사가 총 232명 배치된다. 그리고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변동되었던 정거장 운영시간을 올해부터는 연중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고정 운영한다.
이러한 재활용 정거장 운영을 통해 2020년 55%였던 성동구의 재활용품 선별률은 2022년에는 75%로 상승했다. 이는 2021년 서울시 자치구 공공선별시설 14개소의 평균 선별률인 60.1%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특히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의 경우 처리업체로부터 최상 등급의 품질로 인정받아 판매단가가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606원/kg에 책정됐다. 이처럼 정거장을 통해 자원회수센터로 수거된 각종 재활용품 판매수익은 2022년도 약 19억 5천만 원으로 2021년 약 12억 9천만 원 대비 51% 증가했다.
또한 구는 분리배출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재활용정거장 사업에 동참하는 주민들에게 기존에는 가정용 일반종량제봉투(10L)만 제공하던 것을 음식물용 종량제봉투(3L)를 병행 지급한다. 주민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예전에는 주택가 집 앞에 재활용품이 무분별하게 배출되었으나, 정거장 운영으로 올바른 배출이 이루어져 선별률이 향상되었고 골목길도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는 ‘생활쓰레기 감량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 및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 주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성동 자원관리사 커뮤니티 만들기’에서는 지난해 12월 주민과 자원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및 정거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5번에 걸쳐 워크숍을 추진했고 그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월 11일 ‘성동 올바른 분리배출 포럼’을 개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일 한파가 이어지는 등 기후 위기에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커피박 재활용, 아이스팩 및 폐봉제원단 재활용 등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 자원순환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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