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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소설이다” 김만석
  • 기사등록 2023-02-02 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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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방북을 위해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소설”이라며 거듭 일축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방북 자금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보고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통화에서 ‘고맙다’고 한 적이 기억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가 당시 북한에 초청장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관련 사실을 모르느냐’, ‘승인이나 보고 과정도 없었느냐’ 등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 비용이고 300만 달러는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해 1월 중국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전화를 바꿔 줘 이 대표와 통화했으며, 이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날짜가 정해졌느냐는 질문에는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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