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12명이 탄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12명 중 3명은 목포광역VTS에서 섭외한 인근 상선에 의해 구조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9명은 수색구역을 확대해 가며, 집중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해가 지면서 해경은 야간 집중 수색에 나선 상태이며, 해경 함정 22척, 군 함정 5척, 관공선 4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군 항공기 2대가 야간 수색을 실시한다.
이들은 밤사이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동·서 24해리(44.4㎞), 남·북 30해리(55.5㎞)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