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6일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고 배부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전기, 가스 등 연료물가 상승으로 군민들이 감당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무주군은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 공무원들이 담당마을을 출장해 군민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20만 원씩을 배부할 예정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제4차 재난기본소득은 무주군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3조에 근거해 재해 · 재난목적예비비 47억여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국적 미 취득 결혼이민자 101명을 포함해 총 2만 3천 536명의 무주군민이 지급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3차까지의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에 놓였던 군민들의 생활을 지원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판단해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도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각자가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주체라는 생각으로 재난기본소득이 빠르게 소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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