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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 25% 되레 격감 -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로 조정, 1주일 분석 결과 확진자 감소 - -PCR검사도 28% 격감, 고위험군 감염 예방 위한 2가 백신 접종 중요해져 오충일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3-02-07 1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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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완주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 ‘권고’ 전환 이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되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이 종전의 의무에서 권고 전환된 지 1주일가량 지났지만 확진자 발생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된 지난달 30일 이후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주일 동안 지역 내 확진자 수는 총 219명으로, 이전의 1주일(1월 24~30일) 295명보다 25.7%나 격감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과 2일 31명을 유지한 후 주말인 7일에는 7명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월요일인 전날에는 4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수준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지난달 하순에 최대 70여 명까지 기록한 것과 비교할 경우 오히려 낮아진 수치이다.


확진자 감소와 함께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건수도 같은 기간에 1,871건에서 1,349건으로 27.9%나 줄어드는 등 방역 완화로 인해 확진자와 PCR검사 인원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오히려 뚜렷한 감소세를 보여줬다.


이로 인해 7일 오전 7시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총 155명으로, 지난 1월 30일(206명)과 비교할 때 5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올 2월부터 실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 마스크 조정 영향으로 보기에는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에 군민들의 개인수칙 준수 등이 함께 해 확진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완주군보건소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법적 의무가 권고로 조정됐지만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필요성을 여전하다며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군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조정에도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약국과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 시설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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