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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문학 살리기'에 600억 투입 예정 -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최대 25개 대학 지원 조병초
  • 기사등록 2015-12-22 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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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각 대학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수립된 대학의 인문학 발전계획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신규 추진 예정인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인 코어(CORE)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20개교에서 25개교 정도의 대학을 선정하고 연간 총 600억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대학은 여건과 특성을 반영하여 자유롭게 대학별 인문학 발전계획을 수립하되, 기본계획에는 대학이 인문학 발전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지역학 모델, 인문기반 융합전공 모델, 기초학문 심화 모델, 기초교양대학 모델 등 발전모델 예시를 참고하여 다양한 모델로 구성되어 있는 인문학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인문대학 단위로 사업에 참여하되 인문계열 학과와 교원의 일정 비율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하여 인문대학 전반의 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각 대학이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목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여야 하고, 일정 수준의 인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인문소양을 강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인문학 진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인문학 특성을 반영한 교원업적평가제도 개선, 강의-연구 간 대체 제도화 등 인문학 진흥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사업 대학은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대면평가 그리고 3단계 최종 심사로 지원대학이 선정된다.


교육부는 이달 말 권역별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인 2016년 1~2월 사업계획서를 접수, 3월 중 사업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사회 수요를 반영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문학 전공자를 육성하고, 학문 발전을 위한 우수한 연구·교수 인력을 양성하며 안정적인 인문학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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