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보건소가 2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걷기 취약지역 걷기지도자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 양성된 건강지도자 70명 중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동아리 운영에 관한 건강지도자의 역할과 노르딕워킹 스킬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걷기실천율을 보면 전국 40.3%, 울산시 40.9%에 비해 울주군은 33.8%로 저조했다. 특히 언양읍(20.6%)과 삼남읍(21.8%)의 걷기실천율은 아주 낮음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규칙적 걷기실천율 국가목표 50%를 달성할 계획이며, 울주군보건소는 올 한해 언양읍과 삼남읍을 중심으로 지역 내 건강격차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그룹 육성 △주민주도 동아리 활성화 △차별화된 걷기프로그램 보급 및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건강과 관련된 대부분의 지표가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걷기는 개인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아주 좋은 운동”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울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 건강증진실(☎204-278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