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노범수(25) 선수가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 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이날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에게 3-0으로 승리하면서 개인 통산 17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8강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꺾은 노범수는 4강에서 만난 윤필재(의성군청) 역시 2-0으로 물리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노범수는 정택훈과의 결승전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 기술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두 번째 판은 덧걸이, 세 번째 판은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전 경기 무패로 태백장사에 등극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한편 노범수는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태백급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17번째(태백 16회·금강 1회)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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