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권혁진기자) = 울산 북구는 4일 북구 환경공무직 봉사단체 청구회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집을 청소하고 유류품을 정리하는 활동을 했다.

홀로 생활하던 기초생활수급자 A 할머니는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월 병원에서 사망했다.

북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장례를 지원했지만 할머니의 유류품과 생활폐기물을 정리해 줄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 들은 청구회가 할머니의 유류품 정리를 돕기로 했고, 이날 생활폐기물부터 할머니의 옷과 가구까지 유류품을 세심하게 정리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돌봤다.

청구회는 2014년부터 꾸준하게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200만원 상당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