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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법원, 야당 의원 3명 등원 금지 명령 - PSUV, '부정선거' 주장 ... MUD, PSUV가 '사법 쿠데타'일으키고 있어 김가묵
  • 기사등록 2015-12-31 1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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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AN BARRETO / - / AFP

30일(현지시간) PSUV 당원들이 법정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후 나오고 있다. (좌-우 순으로) 아멜리아 벨리사리오, 멜바 파라데스, 마리엘라 마가야네스, 시몬 칼사디야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새로 선출된 야당 의원 3명에게 등원 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야당의 3분의 2 의석 차지를 막았다.


이렇게 되면 야권 연합인 민주연합원탁회의(MUD)가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3분의 2 이상의 의석 수가 무너지게 된다. 


그러나, MUD는 성명에서 "헌법의 힘과 시민의 힘으로 112명의 MUD 의원들이 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MUD가 5분의 3 다수는 유지함에 따라 내각 각료 해임 등의 권한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6일 총선에서 야당은 112석을 얻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었다.


그러나, 마두로의 통합사회주의당(PSUV)은 9명에게 선거 이의를 법원에 제기했다.


궁지에 몰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당이 세 명의 새로운 야당 의원들의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등원 금지 요청을 하자마자 대법원이 이를 승인한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다른 여섯 의원의 첫 등원에 대해서는 금지명령을 부여하지 않았다.


현재 법원은 이번 사건을 다룰 시간이 없는 상태이다. 만약 선거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관련 지역에서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법원의 결정이 있기 전, 야당은 PSUV가 '사법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다며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수석 관리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국제 사회에 이를 중지 시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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